라똑 헛똑

제가 지각을 하는 바람에 직접 찍은 사진은 단체사진 하나 밖에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마트에서 구입한 인체입체퍼즐, 나름 볼만 합니다.

애들이나 제가 무척 좋아하는 "괴혼, 굴려라 왕자님"의 PS3이 출시되었습니다.

예약판매한정 왕자님 인형을 준다는 사실을 몰랐는데 예약기간이 지나고 나서 어렵게 어렵게 인형포함 한정판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왕자님 인형 하나로 두딸들이 하루 저녁 재밌게 놀았네요.

게임자체는 한글화가 되어 있지 않아 너무 너무 아쉽더군요. 1편, 2편, PSP용 모두 완전 한글화로 그 독특한 세계관을 애들과 함께 편하게 즐길 수 있었는데 답답하네요.

유료라도 좋으니 한글자막이라도 내줬으면 좋겠습니다.

아빠, 노무현 대통령이 왜 훌륭해요?

초등학교 2학년, 6학년인 아이들에게 노무현 대통령이 왜 훌륭한지 설명해주기 쉽지 않더군요.
처음은 바보 노무현에 대해서 설명해주었는데 좀더 쉽게 설명할 수 없을까 생각하다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희에게 반지가 있어. 그런데 반지를 끼면 네가 가지고 싶은 것은 다 가질 수 있어. 그리고 네가 싫어하는 사람을 마음대로 괴롭힐 수 있어."
"죽일 수도 있어요?"
"물론 죽일 수도 있지. 반지를 가지면 괴롭히고 싶은 사람 있니?"  
"내 짝 혼내주고 싶어요."
"그 반지는 권력이란다. 권력을 가지면 무엇이든지 다 할 수 있어. 그런데 그 권력의 반지를 가진 많은 사람들이 그 반지를 자기 이익을 위해서 사용했단다.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들을 괴롭히고 죽이기까지 했어. 그런데, 노무현 대통령은 그 반지를 자기를 위해서는 전혀 사용하지 않았어. 그 반지를 사회 정의를 위해서, 도움이 필요한 가난한 사람, 약한 사람을 위해 사용했지. 그리고 반지를 이용해서 자기 적을 해치지도 않았어. 나중에는 무방비 상태로 자기 적에게 그 반지를 건네주었어."

"그렇게 사심없이 정치하는 사람은 예전에는 위인이라고 불렀고, 지금은 바보라고 부른단다."   

출처 : 클릭(DVDprime 청장고원님)

저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사진이군요. 아이폰, 결혼10주년 반지, X-ray사진

2006년 6월 26일 부터 지금까지 4년을 근무한 한마음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늘 발전하는 병원이라 막대한 업무량에도 그럭저럭 버텨왔는데, 결국 이렇게 사직서를 내게 되는군요.

앞으로로 계속 발전하겠지만, 발전이라는데 맹목적으로 매달려서 "인간"을 버리는 병원이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제 소소하지만 본격적으로 개업준비를 해야겠네요.

불교샵에 구입한 작은 반가사유상, 제 손가락 하나 정도의 크기 입니다.